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◈ 憲安王(헌안왕) ◈
《카탈로그》 본문	1145년(인종 23) 김부식

三國史記卷第十一

新羅本紀第十一

1. <憲安王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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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憲安王>立. 諱<誼靖>(一云<祐靖>). <神武王>之異母弟也. 母<照明>夫人, <宣康王>之女. 以<文聖>顧命卽位. 大赦. 拜伊湌<金安>爲上大等.

二年春正月, 親祀神宮. 夏四月, 降霜. 自五月至秋七月不雨. <唐城郡>南河岸有大魚出, 長四十步, 高六丈.

三年春, 穀貴人饑, 王遣使賑救. 夏四月, 敎修完隄防, 勸農.

四年秋九月, 王會羣臣於<臨海殿>, 王族<膺廉>年十五歲預坐焉. 王欲觀其志, 忽問曰: 「汝游學有日矣, 得無見善人者乎?」答曰: 「臣嘗見三人, 竊以爲有善行也.」王曰: 「何如?」曰: 「一, 高門子弟, 其與人也, 不自先而處於下. 一, 家富於財, 可以侈衣服而常以麻紵自喜. 一, 有勢榮而未嘗以其勢加人. 臣所見如此.」王聞之黙然, 與王后耳語曰: 「朕閱人多矣, 無如<膺廉>者.」意以女妻之, 顧謂<膺廉>曰: 「願郞自愛, 朕有息女, 使之薦枕.」更置酒同飮, 從容言曰: 「吾有二女, 兄今年二十歲, 弟十九歲, 惟郞所娶.」 <膺廉>辭不獲, 起拜謝, 便歸家告父母. 父母言: 「聞王二女容色, 兄不如弟, 若不得已, 宜娶其弟.」然尙疑未決, 乃問<興輪寺>僧. 僧曰: 「娶兄則有三益, 弟則反是, 有三損.」 <膺廉>乃奏: 「臣不敢自決, 惟王命是從.」於是, 王長女出降焉.

五年春正月, 王寢疾彌留, 謂左右曰: 「寡人不幸, 無男子有女. 吾邦故事, 雖有<善德>․<眞德>二女主, 然近於牝雞之晨, 不可法也. 甥<膺廉>年雖幼少, 有老成之德. 卿等, 立而事之, 必不墜祖宗之令緖, 則寡人死且不朽矣.」是月二十九日, 薨. 諡曰<憲安>, 葬于<孔雀趾>.

【원문】憲安王(헌안왕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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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종 수정 : 2021년 03월 27일